『문학인』 19호 에는 명지대학교 교수 곽형덕의 「빼앗긴 땅에서 희망을」으로 ‘문학인의 말’을 시작한다.

‘추모특집 1’은 서정시인 민영 선생을 추모하며 문학평론가 유성호의「고향과 존재에 대한 순정한 서정의 사제」 글이 실렸다.

‘추모특집 2’는 김영현 작가를 추모하며 광운대 교수 고명철의 「김영현 문학, ‘높은 차원’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글이 실렸다.

‘특집’은 ‘문학과 돌봄’이라는 주제로 인하대 교수 류수연의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과 문학의 역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양학부 부교수 배하은의 「돌봄감정론」, 경희대 부교수 고봉준의 「돌봄이란 무엇인가」, 명지대 교수 양근애의 「돌봄 퍼포먼스, 마음의 동기화」가 실렸다.

‘창작’에서는 배수연, 성윤석, 이범근, 이서영, 장옥관, 조온윤, 최세운의 신작 시 각 2편과 소설가 손홍규, 예소연의 신작 단편소설, 공주형, 서정, 육상효, 조홍진, 차성환의 산문이 실렸다.

‘리뷰’에서는 한양대 부교수 권은이 조윤영의 『음악적 경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선우은실, 유석환, 유현미, 이경재, 장은영 등이 여러 책들을 소개하며 볼거리를 싣고 있다.

그리고『문학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에는 이광수의 「가실」을 이예찬이 소개한다.

문학인의 말

곽형덕 | 빼앗긴 땅에서 희망을, 호주 원주민의 투쟁과 문학

추모특집 1

민영

유성호 | 고향과 존재에 대한 순정한 서정의 사제, 민영 선생의 시를 읽으며

추모특집 2

김영현

고명철 | 김영현 문학, ‘높은 차원’의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특집

문학과 돌봄

류수연 |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과 문학의 역할

배하은 | 돌봄감정론, 동시대 한국소설이 비추는 돌봄 민주주의의 조건

고봉준 | 돌봄이란 무엇인가, 문학비평은 ‘돌봄’과 어떻게 만나는가

양근애 | 돌봄 퍼포먼스, 마음의 동기화

창작

시 배수연 / 성윤석 / 이범근 / 이서영 / 장옥관 / 조온윤 / 최세운

소설 손홍규 / 예소연

산문 공주형 / 서정 / 육상효 / 조홍진 / 차성환

리뷰

권은 | 서양 음악으로 물든 경성의 풍경, 『음악적 경성』(소명출판, 2025)

선우은실 | 나를 찾아줘, 『뱀과 양배추가 있는 풍경』(문학동네, 2025)

유석환 | 한국 근대의 지식문화를 새롭게 조망한 또 하나의 결실, 『근대 조선 출판문화의 탄생－신문관·최남선과 근대 일본』(소명출판, 2025)

유현미 | 지금 여기에서 오래된 미래가 꽃 핀다, 밥이 된다, 『꽃이 밥이 되다』(목수책방, 2025)

이경재 | 야만의 시간, 야만의 기록, 『난징학살과 일본의 신문보도』(소명출판, 2025)

장은영 | 최초의 언어로 부르는 노래, 『엄니 옴마 어무니 말씀』(솔출판사, 2025)

정전의 재발견

이예찬 | 김부식에서 이광수까지, 이광수에서 지금 여기까지, 이광수의 「가실」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