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4 문예지발간지원 선정
| 저자 | 역자/편자 | 문학인 편집부 편 | |
|---|---|---|---|
| 발행일 | 2023.12.01 | ||
| ISBN | 9772765332009 11 | ||
| 쪽수 | 568 | ||
| 판형 | 152*223 무선 | ||
| 가격 | 18,000원 | ||
『문학인』 12호 에는 서울대 교수 손유경의 「참전비와 증오비, 그리고 탈식민적 속죄-베트남 전쟁 파병 60주년을 맞아」로 ‘문학인의 말’을 채웠다.
‘특집’은 ‘2023 역사전쟁’이라는 주제로 전 독립기념관장 이준식의 「그들은 왜 역사전쟁을 일으키는가?」, 한국해양대 교수 구모룡의 「홍범도의 사랑과 투쟁의 서사-방현석의 장편소설 『범도』」, 영화평론가 김시무의 「역사전쟁-일제강점기 때 실화를 다룬 역사영화」, 충북대 교수 이성재의 「동상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가 실렸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역사전쟁을 다채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임화문학예술상’
임화문학예술상은 임화(1908~195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08년 제정됐다.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에 활동했던 시인이자 평론가로 한국 근대문학사상 독보적 존재로 불꽃처럼 살다 간 임화의 문학예술사적 업적을 기려 시, 비평, 문학연구 및 실천활동에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사에게 수여한다. 비평가로서 엄정하고 윤리적인 자의식을 지니고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문학사와 문단의 중요한 국면과 쟁점에 대해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견지해 왔던 김명인 평론가의 비평집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가 보여주는 미덕을 높이 평가하며,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창작’에서는 김우태, 김지율, 박시하, 유현아, 임성용, 주영중, 차주일, 천서봉의 신작 시 2편과 소설가 장강명, 최은영의 신작 단편소설, 엄창호, 김한결, 김관욱, 강병융, 지나 김, 서정의 산문이 실렸다.
‘리뷰’에서는 조선대 교수 심정명이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수상 작가 메도루마 슌의 산문 『얀바루의 깊은 숱과 바다로부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외 이슬, 장문석, 전승민, 전철희, 전청림, 최소담, 홍용희 등이 다양한 책들의 이야기를 실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문학인』의 개성이 돋보이는 ‘정전의 재발견’에는 지하련의 「도정」과 김시종의 「시는 현실 인식의 혁명」을 소개한다.
‘이미지로 보는 근대’는 식민지시기 의료를 담당한 의사와 병원에 관해 살펴본다.
문학인의 말
참전비와 증오비, 그리고 탈식민적 속죄-베트남전쟁 파병 60주년을 맞아 /손유경
특집
2023 역사전쟁
이준식 | 그들은 왜 역사전쟁을 일으키는가?
구모룡 | 홍범도의 사랑과 투쟁의 서사 방현석의 장편소설 『범도』
김시무 | 역사전쟁 일제강점기 때 실화를 다룬 역사영화
이성재 | 동상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
임화문학예술상
심사평
수상자 소개
김명인 | 수상 소감/ 폭력과 모독을 이기는 글쓰기
김명인 | 대표 평론/ 기억과 애도의 문학, 혹은 정치학-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묻는 것
김남일 | 축사/ ‘격정시대’를 함께 살아낸 벗에게-외우 김명인의 임화문학예술상 수상을 축하하며
오길영 | 인터뷰/ ‘희망의 문학’을 찾아서 김명인과의 대화
창작
시 김우태 / 김지율 / 박시하 / 유현아 / 임성용 / 주영중 / 차주일 / 천서봉
소설 장강명 / 최은영
산문 엄창호 / 김한결 / 김관욱 / 강병융 / 지나 김 / 서정
리뷰
심정명 | 맞서는 몸, 맞서는 말-『얀바루의 깊은 숲과 바다로부터』(소명출판, 2023)
이슬 | 모래 속에 묻혀버린 ‘사소한’ 일들-『사소한 일』(강, 2023)
장문석 | 동아시아 서사학의 시각-『동아시아 서사와 한국소설사론』(소명출판, 2022)
전승민 | 천사를 죽이는 한 가지 방법-『홈 스위트 홈』(문학과지성사, 2023)
전철희 | 상처는 오직 그 상처를 낸 무기로만 치유될 수 있다-『한국 현대문학과 민족의 만화경』(소명출판, 2023)
전청림 | 견딜 수 있겠습니까-『고통에 관하여』(다산책방, 2023)
최소담 | 인류라는 혼종, 그리고 심포이에시스-『인류의 진화-아프리카에서 한반도까지, 우리가 우리가 되어 온 여정』(동아시아, 2023)
홍용희 | 천지(天地)의 마음을 찾는 여정-『유역문예론-임우기 비평문집』(솔출판사, 2022)
정전의 재발견
허예슬 | 해방의 거리를 응시하는 고독한 시선-지하련의 「도정」 읽기
곽형덕 | 비평의 서정으로 시(詩)를 살다-김시종의 「시는 현실 인식의 혁명」 읽기
이미지로 보는 근대
손지연 | 『대경성도시대관』 의사와 병원 편
편집위원
손지연 | 경희대학교 일본어학과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 류큐·오키나와연구소’ 소장. 일본 근현대문학 및 문화 전공. 동아시아, 오키나와, 여성, 마이너리티 등의 키워드에 천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오키나와 문학의 이해』(공편), 『오키나와 문학의 힘』(공저), 옮긴 책으로 『오시로 다쓰히로 문학선집』, 『기억의 숲』, 『일본 근현대여성문학선집 사키야마 다미』 17권(공역), 『오키나와와 조선의 틈새에서』, 『슈리의 말』, 『일본 근대소설사』 등이 있다.
오길영 | 서울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1991년 계간 『한길문학』에 임철우·양귀자론을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산문집 『아름다운 단단함』(2019), 평론집 『힘의 포획』(2015), 연구서 『포스트미메시스 문학이론』(2018), 『세계문학공간의 조이스와 한국문학』(2013), 『이론과 이론기계』(2008) 등이 있다.
이경수 | 1999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주요 저서 『불온한 상상의 축제』,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다시 읽는 백석 시』, 『이후의 시』,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등. 중앙대 국문과 교수.
이경재 | 서울대학교 졸업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서로 『한설야와 이데올로기의 서사학』, 『한국현대소설의 환상과 욕망』, 『한국 프로문학 연구』, 『다문화 시대의 한국소설 읽기』, 『한국현대문학의 개인과 공동체』 등이 있다.
편집인
유성호 | 연세대학교 국문과 및 동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저서로 『침묵의 파문』, 『서정의 건축술』 등이 있음. 대산문학상 등 수상.
발행인
박성모 | 소명출판 대표